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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공략한 이엔피게임즈, "캐주얼게임 플랫폼 사업 도전"

분류 :
 뉴스
작성일 :
 2021-02-08 17:10:00

(이승재 이엔피게임즈 대표)

 

 

'생존'. 중소게임사의 영원한 화두다. 40명 남짓한 이엔피게임즈는 이익 최적화 전략 수립으로 생존을 넘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PC, 웹에서 모바일로 산업 축이 옮겨간 격동의 시대 한가운데서 캐주얼 게임부터 하드코어 RPG 그리고 게임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하며 전환점을 포착하고 있다.

 

이엔피게임즈는 2012년 설립된 회사다. 자체 개발 흥행작은 없다. '밴지'로 더 잘 알려진 모바일 게임 '반지'나 '이색', '삼국지를 품다', '뮤 이그니션', '미녀삼국', '천검', '신대무협' 등 웹게임 퍼블리싱, 채널링이 주력이다. 웹 게임 플랫폼 '푸푸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다른 중소게임사들처럼 개발보다는 유통에 초점을 맞췄다.

 

그랬던 이엔피게임즈가 2018년 매치3퍼즐게임 전문개발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미 미드코어를 넘어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바뀐 시장을 역행했다. 현실적인 역량과 진입 장벽 그리고 넓은 세계 시장에서 의 기회를 엿봤다.

 

글로벌 캐주얼 게임시장은 20조원 규모다. 그 중 매치3퍼즐 게임은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한다.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률을 보이는 스테디셀러다. 주 이용자는 30세 이상 여성이다. RPG와 다르게 여러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경향이 있다. 덕분에 RPG보다 시장 진입이 용이하고 생존이 수월하다.

 

이승재 이엔피게임즈 대표는 “RPG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장르라면 캐주얼 게임은 로우리스크 리들리턴 장르”라며 “대작 단일게임으로 매출 극대화가 아닌 시장 규모가 작지 않으면서 유사 게임 거부감이 적은 매치3 퍼즐 장르 다작으로 전략을 새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엔피게임즈는 다양한 캐주얼 게임 중에서도 리텐션(이탈률)과 플레이타임 지표를 중심으로 자체 검증 절차 를 거쳐 장르를 결정했다. 매치3퍼즐 게임을 개발했다. 방치형 게임도 얹혔다. 그리고 캐주얼 게임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이 대표의 판단은 주효했다. 최근 캐주얼 게임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3년 만에 글로벌 시장 에서 낸 성과다.

 

이 대표는 “감당 가능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매출 성장보다는 이익 최적화를 시키기위한 전략을 수립 실행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엔피게임즈는 새해 새로운 성장을 꿈꾼다. 캐주얼 게임 플랫폼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PC, 모바일 RPG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캐주얼 게임 개발, 글로벌 서비스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라며 “캐주얼 게임을 확보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자신문(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